
오르카 맨션
장르 : BL
잡아먹어 버릴까? 살육이 난무하는 전쟁터에서 돌아온 범고래 가문 웨어 家의 도련님, 오르카 웨어. 평화보다도 살육을 좋아하며, 안락보다는 전쟁터를 편하게 여기는 그에게 오르카 맨션은 그저 지루하기 짝이 없다. 그런 오르카의 앞에 나타난, 하찮고 멍청한 하인 니아. 금붕어 수인이라는 이유로 다른 하인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니아는 한밤 중 저택 호숫가에서 곯은 배를 채우고... 오르카와 마주치게 된다. -도련님, 잘못했어요… 부탁드려요, 살려 주세요…- 누구보다도 하찮고 약한 주제에, 살아가려는 모습이… 정말 거슬려. 신경 쓰지 않으려다가도, 작고 연약한 니아에게 자꾸만 시선이 가는데… 지루하기만 했던 저택이, 어느새 알 수 없는 떨림으로 채워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