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무후한 이 시대의 쓰레기 컬렉터, 백도빈은 오늘도 자신의 쓰레기력을 실감했다.술을 퍼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눈을 뜨자 보이는 건 낯선 호텔 천장.기겁해서 주섬주섬 옷을 입고 냅다 날라 버렸는데, ‘…니가 왜 거기서 나와?!’원나잇 상대가 TV에 버젓이 나온다.국대 출신 신예 남자배우, 손재현이.다신 이런 실수는 하지 말아야지 다짐하지만, 또다시 손재현과 얽히게 되고 재현은 그날 밤 일을 들먹이며 자신을 책임지라고 말한다.“낮에는 연예인 매니저, 밤에는 섹스 매니저. 내 욕구 해소해 주면 나는 그쪽 보호해 줄게요. 이상한 스토커 하나 달고 다닌다면서요.”“…….”“혹하죠?”“…….”“도빈 형?”이거 완전 미친 변태 새끼 아니야?!
※ 본 작품의 배경은 실제를 각색한 가상의 국가이며, 인물 및 사건은 사실과 차이가 있습니다.세자가 될 일도, 임금이 될 일도 없는 대군 이태록은 열세 살이 되던 해, 조카 이난영을 맞이한다. 검엔 재능 없고 성정은 지나치게 순한 아이. 누구도 기대하지 않던 조카를 형의 부탁으로 맡게 되었고, 태록은 처음엔 그저 책임이라 여겼다.하지만 난영은 태록만을 바라보며 자랐고, 닮고 싶다던 마음은 점차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으로 바뀌어갔다. 태록은 그 변화를 알아차렸고, 모른 척하며 선을 지켜왔다.그러나 끝내 난영은 감정을 확인하고자 다른 사내와 입을 맞췄고, 그 장면을 태록이 보고야 마는데?조카님은 내 추문이 되는 겁니다. 이 숙부도 조카님의 추문이 될 테고.
과로에, 사회생활에 항상 피곤한 엔터회사 직원인 세아의 유일한 취미는 낚시다. 어디 무인도에 조난 당해서 평생 혼자 낚시나 하고 싶다! 고 생각하며 오늘도 낚싯대를 잡는데... 말이 씨가 되었다! 당황하기도 잠시, 함께한 사람들이 자신을 신고해 주리라 생각하고 안일한 마음으로 무인도에서도 낚시를 시작하는데... 묵직한 손맛에 월척이다, 싶어 신났으나 세아가 낚은 것은 사람... 아니, 인어?! 졸지에 무인도에 인어와 불편한 동거를 하게 생겼는데, 이 인어 왠지 사연이 깊어 보인다...?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늘 기훈의 걱정을 사는 소꿉친구 소연.그러나 코스프레를 할 때 만큼은 누구보다 당당하고 섹시한 성격으로 변신한다?코스프레 중이라면 나도 용기를 낼 수 있어...!대담하고 매력적인 나를 연기하는 거야. 그렇게 기훈이를 꼬, 꼬셔서...과연 소연의 귀여운(?)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성녀여, 너에게 다시 없을 쾌락을 선사해 주지.잘생긴 남자들과 실컷 즐기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 순간,19금 하드코어 소설 속 주인공 타락한 성녀 아그네스에게 빙의했다.교육이라는 명분으로 매일 몸을 조련시키는 대신관,드래곤 피를 잠재운다며 시도 때도 없이 비늘 성기로 박는 황제,밤만 되면 찾아와 각종 기괴한 마법으로 괴롭혀대는 마탑주까지.피할 수 없으니 즐기는 수밖에.박혀도 보고 넣어도 보고 맛도 보는타락성녀의 하드코어 섹스라이프!
순간이 모여서 영원이 되고, 영원이 흩어져 순간이 된다.영원할 것 같은 삶 속에서 의미만 잃은 남자와 순간 뿐인 삶 속에서 의미만 찾는 여자의 계획적 혹은 운명적인 만남.ABS 방송국 사회부 기자 강은성은 부조리한 현실을 밝혀내기 위해 취재를 하던 중, 미스터리한 남자 정우진을 만나게 된다.처연한 검보랏빛 눈동자, 날카롭지만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우진은,왜인지 그 이후로도 은성을 도와주며 그녀 앞에 나타난다.자신을 도와주는 남자에게 점차 호기심과 매력을 느끼는 은성.그러던 어느 날 우진과 관련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데...“시작은 했지만, 끝이 없고. 처음을 몰라서, 마지막을 기약할 수 없는 이야기에 관해 들어 본 적 있습니까?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음탕함의 노예마냥 내 앞에서 신음을 토하며 암캐처럼 숨을 헐떡이고 있는 이 여자가, 일밖에 모르는 완벽주의 그 박가은 팀장이라고. -선택해. 허락하지 않는 이상 난 절대 먼저 선을 넘지 않아. 근데 네가 허락하면, 본격적으로 널 잡아먹고 뜯어먹어서 내 입맛대로 제대로 교육시킬거야.-
저런 크기를 가진 남자랑 자면 어떤 기분일까?연애는 몇 번 해봤지만 구남친의 그곳을 보고 충격을 받아 본의 아니게 순수함을 간직한 소영.그녀는 새롭게 이동한 부서의 팀장, 태경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정확히는 태경의 잘생긴 얼굴이 아닌 바지 속 두툼한 실루엣에서.소영은 때때로 죄책감을 느꼈지만, 저절로 향하는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몰래 훔쳐보는 것 정도는 들키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그랬는데.내 좆이 그렇게나 마음에 들었습니까?태경은 처음부터 소영의 시선쯤은 알고 있었다는 듯 웃었다.그녀를 마치 덫에 걸린 사냥감처럼 응시하면서.직진 벤츠남 차태경 X 수줍 욕망녀 한소영의 앙큼엉뚱한 사내 로맨스.
아버지의 반역으로 가문이 몰락한 후, 도망자로 살고 있던 이벨린 오프로제. 그녀에게 이안 칼리시안 이라는 구원의 손길이 뻗어졌다. 오프로제 백작의 사냥개였던 그가 제국 최고의 권력자가 되어 다시 나타났다. 그는 다정하고도 강압적인 방식으로 이벨린의 몸과 마음을 무자비하게 침범한다. 그렇게 이안에게 모든 것을 다 내주었을 때, 이벨린은 새로운 진실과 직면하게 된다. 안온하지만 거짓된 이안의 요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성공한 사업가의 아내, 마고 론즈데일 은 어느 날 남편을 칼로 찔러 살해한다 모든 증거는 숨겼고, 남자 하인에게 누명도 씌웠다 사람들은 아무도 마고가 살인범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마고는 세상에서 가장 조용하고 얌전한 여자니까 그러나 장례식부터 몰아친 눈보라에 마고는 조문객들과 함께 저택에 고립되어버리고, 설상가상으로 시누이의 음침한 하녀 페기 에게 살인의 증거까지 들키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