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무후한 이 시대의 쓰레기 컬렉터, 백도빈은 오늘도 자신의 쓰레기력을 실감했다.술을 퍼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눈을 뜨자 보이는 건 낯선 호텔 천장.기겁해서 주섬주섬 옷을 입고 냅다 날라 버렸는데, ‘…니가 왜 거기서 나와?!’원나잇 상대가 TV에 버젓이 나온다.국대 출신 신예 남자배우, 손재현이.다신 이런 실수는 하지 말아야지 다짐하지만, 또다시 손재현과 얽히게 되고 재현은 그날 밤 일을 들먹이며 자신을 책임지라고 말한다.“낮에는 연예인 매니저, 밤에는 섹스 매니저. 내 욕구 해소해 주면 나는 그쪽 보호해 줄게요. 이상한 스토커 하나 달고 다닌다면서요.”“…….”“혹하죠?”“…….”“도빈 형?”이거 완전 미친 변태 새끼 아니야?!
과로에, 사회생활에 항상 피곤한 엔터회사 직원인 세아의 유일한 취미는 낚시다. 어디 무인도에 조난 당해서 평생 혼자 낚시나 하고 싶다! 고 생각하며 오늘도 낚싯대를 잡는데... 말이 씨가 되었다! 당황하기도 잠시, 함께한 사람들이 자신을 신고해 주리라 생각하고 안일한 마음으로 무인도에서도 낚시를 시작하는데... 묵직한 손맛에 월척이다, 싶어 신났으나 세아가 낚은 것은 사람... 아니, 인어?! 졸지에 무인도에 인어와 불편한 동거를 하게 생겼는데, 이 인어 왠지 사연이 깊어 보인다...?
순간이 모여서 영원이 되고, 영원이 흩어져 순간이 된다.영원할 것 같은 삶 속에서 의미만 잃은 남자와 순간 뿐인 삶 속에서 의미만 찾는 여자의 계획적 혹은 운명적인 만남.ABS 방송국 사회부 기자 강은성은 부조리한 현실을 밝혀내기 위해 취재를 하던 중, 미스터리한 남자 정우진을 만나게 된다.처연한 검보랏빛 눈동자, 날카롭지만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우진은,왜인지 그 이후로도 은성을 도와주며 그녀 앞에 나타난다.자신을 도와주는 남자에게 점차 호기심과 매력을 느끼는 은성.그러던 어느 날 우진과 관련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데...“시작은 했지만, 끝이 없고. 처음을 몰라서, 마지막을 기약할 수 없는 이야기에 관해 들어 본 적 있습니까?
온 마음을 다해 청합니다, 저와 혼인해 주십시오.무능력한 베타 황자로 오래 학대받은 레나토. 사촌에게 살해당하고 과거로 회귀한다.더 이상 소중한 이들의 죽음과 비참한 삶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고…그 첫걸음은 우성 알파이자 칸 왕국의 외교 대사인 칼리드에게 청혼하는 것!이전 생엔 곁에서 힘이 되어준 칼리드지만, 과거로 돌아온 지금은 처음 만난 사이일 뿐. 레나토는 그에 대한 마음을 겨우 다 잡는다.하지만 다정한 칼리드의 눈빛에 속절없이 흔들리고 마는데…!복수도, 위장 결혼도, 부부의 의무(?)도반드시 지키겠어!
내가 어쩌다가 그닥 친하지도 않은 동기 집에서 스트립쇼를 하게 된 거지?평범한 대한 건아이자 노네이머(No-Namer)로 자란 백한영은,대학에서 ‘백한영’이라는 네임이 목덜미에 새겨진 네이머(Namer) 류청현을 만나게 된다.청현은 자신의 몸에 새겨진 이름과 동명인 한영에게 크게 흥미를 보이며 따라다니고, 그에게 시달리던 한영은 자신이 노네이머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청현의 앞에서 스트립쇼를 하게 되지만...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절대 이 미친놈에게그런 제안을 던지는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진짜 이디스 아비나라고?!”역하렘 게임에 갇혀버렸다. 심지어 수없이 죽였던 악역이 되어서!가상 현실 게임, ‘체험! 삶의 현장 : 성녀 편’의 플레이어인 주인공은,게임의 주인공인 성녀 ‘지안’이 아닌 악녀 ‘이디스 아비나’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된다.하지만 어떤 수를 써도 로그아웃이 되지 않는다-?!게다가 현실로 돌아갈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진짜 사랑을 찾기 위해서는5명의 공략캐들과 삐?- 삐?해서 진정한 사랑을 찾으라고?“이게 무슨 개소리야~~~!”호감도… 아니 발기도???를 높이기 위한 이디스의 성인 전용 역하렘 게임 공략기♡
“폐후, 루젠티아를 참한다!” 반역죄를 뒤집어쓰고 참수를 당한 폐후 루젠티아. 그녀는 예지몽으로 죽음을 가장해 도망치는 데 성공하고, ‘로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상단을 만들어 부를 쌓아 올리지만, 운명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녀는 살기 위해서 소드마스터 아이탄 공작을 찾아가 자신의 후견인이 되어 달라고 하는데, 별안간 그녀에게‘애인’이 되어줄 것을 제안 하는‘칸’ 검은 마녀라 불리던 폐후 로제의 섹시한 스캔들이 시작된다.
성녀여, 너에게 다시 없을 쾌락을 선사해 주지.잘생긴 남자들과 실컷 즐기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 순간,19금 하드코어 소설 속 주인공 타락한 성녀 아그네스에게 빙의했다.교육이라는 명분으로 매일 몸을 조련시키는 대신관,드래곤 피를 잠재운다며 시도 때도 없이 비늘 성기로 박는 황제,밤만 되면 찾아와 각종 기괴한 마법으로 괴롭혀대는 마탑주까지.피할 수 없으니 즐기는 수밖에.박혀도 보고 넣어도 보고 맛도 보는타락성녀의 하드코어 섹스라이프!
성공한 사업가의 아내, 마고 론즈데일 은 어느 날 남편을 칼로 찔러 살해한다 모든 증거는 숨겼고, 남자 하인에게 누명도 씌웠다 사람들은 아무도 마고가 살인범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마고는 세상에서 가장 조용하고 얌전한 여자니까 그러나 장례식부터 몰아친 눈보라에 마고는 조문객들과 함께 저택에 고립되어버리고, 설상가상으로 시누이의 음침한 하녀 페기 에게 살인의 증거까지 들키고 마는데